지난 주 너무 추웠던 금요일, 기다렸던 웨딩 촬영을 아이리스에서 하고 왔답니다. 다른 예쁜 사진들이 많았는데, 동생의 메모리카드 에러로 요 세 느낌의 사진밖에 없네요. 자, 그럼 보실까요?
준비한 캐주얼 의상 하트티를 입고 위밍업~ 아침일찍이라 눈이,얼굴이 탱탱 부었음 @.@
바닥이 너무 추워 꽁꽁 얼었지만.. 그래도 질 수 없어! 스마일~~^^ 둘이 좀 닮았나요? 눈코입은 안닮았어도 만나면서 분위기는 닮아가는 것 같아요.
자, 오늘은 모델처럼 ! 실장님 말씀 잘 듣고 빨리 빨리 움직여요!!
엿보는 컨셉. 마님~~~ 자, 자! 턱 내리고, 고개 살짝 돌리고~~ 촬영은 이렇게! 태어나 한번뿐인 스튜디오 웨딩 촬영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어요. 하기 전까지는 뭐 잘 할 수 있어..여유만만이었는데, 막상 그 날! 생각만큼 잘 안되더라구요. 저보다 더 에쁘게 생긴 저희 신랑은 평소 무뚝뚝이로 소문난 무표정쟁이에요. 그래서 웨딩촬영도 엄청 걱정했는데 집에서 혼자 연습하고 왔나봐요 이 날 저보다 더 자연스럽게 잘 하더라구요ㅠㅠ 역시 겨울에 결혼준비하는게 어렵다는 것을 촬영때 정말 많이 느꼈답니다. 당초 계획했던 남산골한옥마을 촬영도 강추위로 쏙 들어가버렸구요, 스튜디오 촬영임에도 하루종일 너무너무 추웠답니다. 준비하시는 분들, 신부가 그 날 넘 추울 수 밖에 없으니 담요 준비 꼭 해가시구요, 웃는 연습, 포즈연습 많이 하고 가세요. 미리 생각해가신 걸로 촬영해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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